[이것도 알고 가세요] 주식 VI-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란 무엇인가?

---

VI ( Volatility Interruption)

---

VI는 Volatility Interruption의 줄임말로 '변동성완화장치'라고도 한다.

 

급격한 주가 변동을 억제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개별 종목에서 체결이 일정 범위를 벗어날 때 발동하여 주가의 안정화를 돕고 투자자들이 세력에 의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

사이드카 (Sidecar)

---

사이드카(Sidecar)는 주식시장의 보호 메커니즘이다.

 

경찰 사이드카가 도로를 안내하고 안전을 보장하는 것처럼 주식투자자들이 잠재적인 금융 사고를 피하도록 경고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현물시장과 선물시장을 먼저 알아야 한다.

해당 내용을 아래 글에서 더 자세히 알 수 있다.

 

2023.11.08 - [이것도 알고 가세요] - [이것도 알고 가세요] 현물시장과 선물시장

[이것도 알고 가세요] 현물시장과 선물시장

사이드카는 이런 선물 시장을 대상으로 코스피 200에서 기준가격 대비 5% 이상 상승이나 하락하여 1분 이상 유지되거나, 코스닥 150에서 기준가격 대비 6% 이상 상승이나 하락을 하면 발동된다. 

​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프로그램 매매가 5분간 정지된다. 선물 시장에서 가격 차이를 이용해 대량으로 자산을 매수하거나 매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이다.

​
사이드카가 발동되지 않는다면 기관 투자자나 외국인들이 특정 조건을 유리하게 가져가게 되고, 이 때문에 가격 양극화가 일어나 선물시장이 현물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사전에 방비하는 것이다.

​

---

서킷브레이커

---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s)는 주식 매매 일시 정지 제도이다. 외부의 충격으로 투자 심리에 과도한 변화가 생겼을 때 주식시장을 차단하는 것이다.

 

코스피나 코스닥 지수가 전일 대비 10% 이상 폭락한 상태로 1분간 지속되면 즉시 발동된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 20분 동안 모든 종목이 매매가 중단되고, 이후 10분 뒤에는 접수만 되는 등 총 30분 동안 정지가 된다. 

​보통 3단계에 거쳐서 조치가 되고 8%, 15%, 20% 하락 시 단계별로 발동된다.

---

1단계: 직전 거래일보다 8% 하락하여 1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

2단계: 직전 거래일보다 15% 하락하거나 1% 이상 추가 하락하여 1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

3단계: 직전 거래일보다 20% 하락하거나 2단계 조치보다 1% 이상 추가 하락하여 1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

​

---

단계마다 1일에 1번만 발동할 수 있고, 3단계가 발동되면 그날은 장이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