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26 [경제] 세계 증시 대폭락: 경기 침체 공포와 실업률 상승 세계 증시 대폭락의 시작 지난 금요일, 2일 미국 노동부의 고용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세계 증시가 대폭락 했다..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증시를 포함한 전 세계 시장이 경기 침체의 공포에 휩싸이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특히 한국의 코스피와 코스닥은 장중 10% 이상 급락하며 패닉셀링을 방지하기 위해 주식 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 실업률 상승과 샴의 법칙 이번 대폭락의 주요 원인은 미국의 실업률 상승이다. 2일 발표된 미국의 7월 실업률은 4.3%로, ‘샴의 법칙’을 충족시켰다.샴의 법칙은 최근 3개월 동안의 평균 실업률이 지난 12개월 동안의 최저 실업률보다 0.5%p 이상 올랐을 때 경기 침체가 시작된다고 판단하는 이론이다.미국의 4~7월 평균 실업률은 지난 12개월 최저치.. 2024. 8. 6. [경제]코스닥의 이중 디커플링 현상: 원인과 전망 글로벌 증시와의 괴리코스닥 시장이 최근 몇 년간 겪고 있는 '이중 디커플링' 현상은 국내외 경제 흐름과 맞물려 발생하고 있습니다. 세계 주요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는 동안, 우리나라 증시는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특히 코스닥은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올해 주요 글로벌 증시 20개 중 14개가 최고치를 갱신했지만, 코스피는 아시아 증시 중 가장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습니다.이와 달리, 코스피는 6월부터 반등을 시작하여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2800선을 넘었지만, 코스닥은 2021년 고점을 찍은 이후로 3년째 박스권에 갇혀 있습니다.올해는 심지어 3.1%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차전지와 내수 경기 부진 코스닥의 부진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하고 .. 2024. 7. 19. [경제] 가계대출 감소의 이면: 심화되는 금융 불안정성 올해 상반기 동안 제2 금융권 가계대출이 작년 말에 비해 12조 8000억 원 줄었다는 소식은 겉으로 보기에는 긍정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 이면에는 심각한 문제가 내재해 있습니다.가계대출 감소는 전체적으로 금융 건전성의 개선을 의미할 수 있지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상황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특히, 서민금융기관인 저축은행의 상황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서민금융기관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감소 저축은행의 가계대출이 200억 원 감소한 반면, 금리가 높은 카드사와 캐피탈사의 가계대출은 9000억 원 증가했습니다.이는 저축은행을 통한 대출이 줄어들고, 더 높은 금리를 부담해야 하는 대출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저축은행은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금융기관으로, 이들의 대출 감소는 서민들의 금융 접근성.. 2024. 7. 17. [경제NEWS] 고용률 역대 최고, 그런데 왜 취직이 안 될까? 고용률의 의미와 현황 최근 우리나라의 고용률은 29개월째 연속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고용률은 만 15세에서 64세까지의 인구 중 취업자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로, 높은 고용률은 많은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하지만 이러한 숫자만으로는 현재의 노동시장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고용률이 높다고 해서 모두가 안정적으로 일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고령층의 취업 증가와 청년층의 어려움 고용률 증가의 주요 요인은 고령층의 취업 증가입니다. 노후 준비가 부족한 6070대 인구가 노동시장에 진입하면서 단기 근로와 임시직에 주로 취업하고 있습니다.반면, 청년층의 취업자 수와 고용률은 감소하고 있으며, 구직 활동조차 하지 않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최근 통계에 따르면, ‘그냥 쉬는’.. 2024. 7. 16. 이전 1 2 3 4 5 ··· 7 다음